도잠은 올해 망원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.

망원한강공원으로 가는 입구에 재미있는 집을 발견하고

그 곳에서 많은 분들과 만날 계획을 세웠어요.

70년대 초에 동네 어르신들이 직접 지은 주택으로,

낡은 집이지만 구석구석 정감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.

반 년 정도 저희의 손길로 고치고 다듬어

여름의 끝자락에 드디어 쇼룸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.

 주변에선 한강 옆길을 공원으로 꾸미는 공사가 한창입니다.

내년 봄엔 더 아름다운 길이 되겠지요.

볕이 좋은 날엔 피크닉을 나가는 즐거운 장소입니다.

쇼룸 구경 오셨다가 한강 나들이도 좋으실 거에요.

 저희 쇼룸은 크게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요.

문 앞에는 바로 구매할 수 있는 제품들이 전시되어 있고

여기서는 앞으로 여러가지 이벤트도 열릴 계획이랍니다.

2019년 가을에는 매주 하나씩 신제품 업데이트와 함께

10% 할인 판매도 기획되어 있으니

앞으로 계속 소식 기다려 주세요.

이 곳은 오른쪽 공간입니다.

층고가 무척 높지요?

다락방 정도의 높이를 가진 2층을 털어서

높고 시원한 공간이 만들어졌네요.

여기서는 책장과 책상, 문구류 등을 보실 수 있어요.

서재의 구성이지요.

책장이나 책상과 같은 제품은 필요나 공간에 맞게

규격을 딱 맞춰서 제작하는 것이 좋아요.

수요일, 목요일에 방문하시면 제작 상담을 하실 수 있어요.

왼쪽 공간에서는 여러 원형 테이블을 체험해 보실 수 있어요.

방문하신 분들께 계절에 맞는 웰컴 드링크를 드리는데요,

테이블에 앉아 천천히 차를 드시며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.

귀여운 간판맨이 팔을 벌리고 맞이하고 있으면

도잠의 쇼룸이 오픈했다는 뜻이에요. :)

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,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엽니다.

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나 문이 열려있을 거고요,

공휴일과 월요일, 일요일만 쉬어 갈게요.

아직은 가득가득 꽉 찬 느낌의 공간은 아닐 수도 있어요.

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

좀 느린 듯 해도 하나씩 확실하게 좋은 것들을 만드는

도잠의 모습을 유지하며 발전해 가겠습니다.

고맙습니다.